땀이 많이 나는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은 피부 땀구머이나 땀샘에 국소적으로 작용하는 약으로 드리클로액, 데오클렌액, 스웨트롤패드액 등이 대표적인 제품들이다.
드리클로액
드리클로액은 땀이 많이 나는 겨드랑이, 손발바닥에 주로 사용한다. 주성분인 염화알루미늄은 각질층의 점액다당질, 카르복실기와 침전을 형성해 땀구멍을 막아 땀이 배출되지 않도록 한다.
즉, 배출구를 막아 땀을 막는 것이지 땀 분비 자체를 제어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필요한 기간까지 꾸준하게 사용한다.
> 사용법
드리클로액은 저녁에 잘 씻고 말린 부위에 충분하게 바르고 다음날 아침 물로 씻어 낸다. 땀이 덜 날 떄까지 매일 밤 사용하며 증상이 호전될 경우 1주일에 2회 정도 사용한다.
점막과 상처 난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간혹 알루미늄 전신 흡수를 걱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땀구멍을 통한 알루미늄 흡수는 거의 보고되지 않고 있다.
드리클로액을 바르고 나서 따끔거리고 가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 빠른 건조를 위해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약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면 데오클렌액과 같이 무알콜 제제를 선택하도로 하자.
스웨트롤패드액
스웨트롤패드액의 주성분인 글리코피롤레이트는 부교감신경을 차단한다.. 본래 이 성분은 경구 또는 주사제로 위산 부니를 막아 위궤양 등 소화기 질환을 치료하고, 수술 전 기관지나 타액 분비를 차단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그 후 부작용으로 땀 분비가 억제되는 것을 보고 땀 분비 억제제로 개발되었다.
스웨트롤패드액은 피부 땀샘에 적용해야 하고 전신 흡수는 최소화 해야 한다. 주로 얼굴에 적용하며 1회 사용으로 24시간 효과가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 사용법
스웨트롤패드액을 사용하기 전에 얼굴을 깨끗하게 세척한 후 완전히 건조시키고 점막 부위를 제외한 얼굴에 바른다. 너무 많이 문지르면 약물이 과다 적용될 수 있으므로 5회 정도만 문지르고 약이 충분히 적용되도록 4시간 정도 씻지 않는다.
> 부작용
스웨트롤패드액의 글리코피롤레이트는 부교감신경차단제다. 사용 후 대부분은 땀 분비 억제에 효과를 보이지만 간혹 다른 신체 부위의 부교감신경이 차된되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얼굴에 사용하는 만큼 눈에 영향을 미치기 쉽기 때문에 녹내장 환자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또 사용 후 시야가 흐려지거나 어지럽고 입 마름이 느껴진다면 바로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 약사와 상의한다.
> 드리클로액이나 스웨트롤패드액 모두 치료제가 아닌 증상 완화제다. 다한증이 심해 괴롭다면 외과적 처치를 통해 근본적 치료를 할 수 있으니 병원을 방문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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