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과 설사 장염에 먹는 약 정로환과 스멕타 효능과 차이점 복용법

장염

 

배 아프고 설사할 때 어떤 약을 복용해야 할까? 장염은 여름에 많이 걸리기 쉬운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의외로 겨울철에 감기만큼 많이 걸리는 질환이 바로 장염이다.

 

장염은 장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으로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장염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바이러스나 세균성과 같은 감염성 증상과 음식물의 부적절한 섭취가 가장 많다. 보통 설사와 복통을 수반하는 장염에 정로환과 스멕타현탁액은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상비약이라고 볼 수 있다. 

 

 

1) 정로환

 

 

정로환의 주성분 크로오소트는 살균, 방부, 살충 효과를 보이는데 이것이 장내에 유해균을 억제하여 감염성 설사를 완화시킨다. 

 

그 외에도 정로환에는 위장관 염증을 완화시키고 소화를 도우며 복통을 완화시키는 황련, 진피, 감초, 향부자가 들어 있다.

 

 

> 정로환당의정

 

정로환당의정은 크레오소트의 양을 줄이고, 위장관 내의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황백, 현초를 넣어 염증성 복통 설사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지만, 가스 제거나 소화 촉진을 하는 생약은 제외하였기 때문에 소화불량에는 사용하기 어렵다. 

 

 

> 정로환은 위에 적힌 바와 같이 감염성 설사에 사용하기 때문에 복통, 설사, 불완전한 배변감인 후중감, 진흙 같은 형태의 변인 이상변이 있는 경우에 사용한다.

 

> 일반적으로 찬 것을 먹고 설사를 하거나, 위장관 운동 저하로 설사하는 경우, 만성 설사의 경우 등은 정로환으로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

 

 

2) 스멕타현탁액

 

 

스멕타현탁액의 주성분은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로 점토의 한 종류다.

 

이 성분은 마그네슘이나 알루미늄, 철분, 나트륨, 칼슘 등 미네랄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고, 구조상 중간에 물을 함유할 수 있는 공간을 가진다.

 

이런 성분들과 구조로 인해 장내에 있는 유해물을 흡착하고 수분을 끌어들여 설사를 멎게 하는 것이다.

 

> 이들 성분은 손상된 점막을 채우는 역할도 할 수 있어 스멕타현탁액은 위, 십이지장, 대장 등의 점막 손상에 의한 통증에도 사용할 수 있다.

 

 

> 스멕타현탁액은 여러 가지 설사에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열이 나거나 복통이 심하고 후중감이 심한 염증성 설사에는 단독으로 사용하기 어렵다.

 

장내의 수분량을 줄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이때는 약을 중단하면 회복된다. 

 

 

 

> 흡착성 지사제인 스멕타현탁액은 다른 약물들과 함께 복용하면 다른 약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 간격을 두고 투여한다. 

 

 

 

복통과 설사는 다양한 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다. 급한 경우 정로환이나 스멕타 등 상비약을 사용해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가능한 한 빨리 의료기관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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