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 좋은 영양제 & 전립선에 좋은 영양제(전립선 비대증)

 

1) 당뇨병에 좋은 영양제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을 때 혈중의 포도당이 높아지는 대사질환으로 서서히 진행해서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합병증을 일으킨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간에서 포도당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며 근육과 지방조직에서 포도당이 잘 이용되도록 해준다.

 

즉, 인슐린의 농도가 높아지면 혈중 포도당 농도는 낮아진다. 당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면 인슐린과 반대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이 분비되어, 포도당이 저장된 형태인 글리코겐을 분해해 포도당을 만들어낸다.

 

평소에는 인슐린과 글루카곤이 적절히 평형을 유지해야 한다.

 

 

 

운동부족이나 비만, 당분을 지나치게 섭취할 때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수 있다. 다시 말해 운동부족 등의 원인으로 인슐린을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감소하여 포도당을 조직 속으로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인슐린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니까 혈당은 올라가고, 또 올라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췌장에서는 인슐린을 계속해서 분비 하지만, 수용체들의 수가 적기 때문에 인슐린이 늘어난 것을 알아채지 못하는 악순환이 일어나는 것이다.

 

 

당뇨병에 식이요법이 중요한 이유는 음식물마다 '혈당지수'가 다르기 때문이다. 혈당지수는 음식물에 함유되어 있는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높이는 속도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다시 말해 포도당 100g을 먹었을 때의 혈당치의 상승도를 100이라고 했을 때 각 음식 100g이 일으키는 혈당치의 상스을 숫자로 비교한 것이다.

 

따라서 GI수치가 낮은 식품이란 혈당 상승을 천천히 일으키며 인슐린이 갑자기 과다해지지 않도록 서서히 분비시키는 음식을 말한다.

 

당뇨가 있을 때는 주스나 죽처럼 액체화된 음식보다는 가급적 오래 씹을 수 있는 음식이 좋고 GI수치가 낮은 식품을 중심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 당뇨가 있을 때

 

종합영양제나 비타민B제제를 복용하는 게 가능하며 특별히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영양소가 있다.

 

아연은 췌장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미네랄로 인슐린 생성에 관여하고 인슐린의 분비촉진 및 수송에 필수다.

 

셀레늄은 간장 내에서 당을 분해하는 효소들의 활성을 증가시키고 당이 합성되는 데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을 저하시킨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의 발생 원인으로 여겨지는 것이 혈당내성인자의 결핍이다. 혈당내성인자는 인슐린과 인슐린 수용체가 결합되는 것을 활성화시키고 세포 내 인슐린 수용체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는 물질을 말한다.

 

대표적인 영양소는 크롬이다. 인슐린 생산에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인 마그네슘을 보충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2) 전립선에 좋은 영양제

 

전립선은 방광의 바로 밑부분에 위치한 생식기관으로 정액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평소에는 밤톨만 한 크기인데 나이가 들면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변화로 인해 점점 커져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을 발생시킨다.

 

양성전립선비대증은 소변횟수가 잦은 빈뇨나 소변 후 개운하지 않은 잔뇨감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나 약물치료가 권장 된다.

 

전립선에 이상이 있을 때 일반적으로 구입이 가능한 건강기능식품은 '쏘팔메토(톱야자)'에서 추출한 생리활성 물질이며 주성분은 지방산의 일종인 로르산이다. 

 

과도한 호르몬을 제어하고 항염증 작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양성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을 개선시키는 데 효과가 있으며 로르산으로 하루에 70~115mg이 이용된다. 

 

 

 

> 쏘팔메토보다 좀 더 적극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성분은 '쿠쿠르비트'라는 독일산 호박씨에서 추출한 제품이다. 

 

원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용도로 이용되었는데 전립선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밝혀진 항산화 성분이다. 역시 남성호르몬을 제어하는 역할이 있고 처방약과 같이 복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일부 건강식품에는 독일산 호박씨가 아닌 일반 호박씨추출물을 첨가하나 원료에 따라 활성이 다르기 때문에 감별이 필요하다. 

 

이 외 전립선에 가장 탁월한 효능을 지니는 영양소는 '아연'이기 때문에 아연이 포함된 항산화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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