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완화
말만 들어도 짜증나는 생리통은 무려 가임기 여성 50%이상이 경험하는 고통이다. 그 중 15%는 일상생활을 방해받을 만큼의 극심한 생리통에 시달리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생리통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은 약 15% 뿐이며, 절반 이상은 약국을 포함해 어떠한 의료기관도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여성이기에 어쩔 수 없이 겪는 고통으로 치부하며 그저 버텨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심하지 않은 경우 생활습관과 식습관 교정을 통한 노력으로도 생리통이 나아질 수 있지만 심각하게 괴롭다면 다른 방법을 시도해보자.
생리통 완화방법/생리통에 좋은 음식
1. 오메가3와 비타민 E는 생리통 완화에 좋으며, 자궁의 과도한 수축을 막기 위해 칼슘이 풍부한 우유를 마시는 것으로 자궁의 과도한 수축을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2. 큰 창자 및 작은 창자의 벽과 수축된 자궁을 이완시킬 수 있는 온찜질도 좋은 방법이다.
3. 생리통에 먹어서는 안될, 피해야할 음식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로, 커피가 대표적이다. 홍차, 녹차류도 카페인이 들어 있음을 유의한다.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저해한다.
4. 한달의 4분의 1이나 되는 생리기간이 지옥같다면 적극 대처해야 한다.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방안은 생리통약이다. 진통제를 복용하도록 하자.
5. 하지만 지속적으로 생리통 때문에 진통제를 먹게 되면 내성이 생겨 약 효과가 떨어지고, 복용량을 늘여야할까봐 걱정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but 지속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한다고해서 내성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6. 다만 진통제 복용이 속쓰림 등의 위장관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하자.
7. 진통제로 버텨내기 어렵다면 호르몬제인 피임약을 복용해볼 수 있다. 월경과다와 생리통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특정 종류의 피임약이 있다.
8. 단순히 피임 목적이 아닌 치료 목적의 복용이기 때문에 반드시 내원해서 목적에 맞는 약을 처방받는 것이 중요하다.
9. 또다른 방법으로는 자궁내 피임장치 중 하나인 미레나를 써볼 수 있다. 자궁에 기구를 삽입하는 것이 자궁을 영구적으로 손상시키는 행위인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미레나 제거 후 가임력은 회복된다.
생리통이 너무 심하다면
생리통은 두 부류로 나눈다.
1. 일차성 생리통
자궁과 난소에 구조적 이상은 없고 외부에서 침입한 나쁜 균도 없으며 타고난 기질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일차성 생리통은 생리 시 자궁을 수축시키는 호르몬 분비가 증가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자궁이 살짝 수축하는 게 뭐 그렇게 아플까 싶지만 출산 때 극심한 고통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자궁근육 수축이다.
이 자체도 상당한 통증을 일으키는데, 이때 자궁근육 사이에 흐르는 혈관까지 조여지며 혈액 공급이 막히면 통증이 더욱 극심해진다.
- 초경 후 24개월 이내 시작됨
- 생리 시작 몇시간 전이나 직후에 시작되어 2~3일 지속되고 저절로 호전됨
- 생리주기와 같이 주기적으로 통증이 나타남
-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장애 증상을 동반
- 생활 습관 교정,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치료, 루프 등으로 치료
2. 이차성 생리통
이차성 생리통은 과거에는 없다가 생긴 통증으로, 생리기간 내내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골반염 등의 질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차성 생리통은 특정 질병으로 인해 생긴것이기에 치료하면 자연스럽게 생리통이 호전될 수 있다.
- 주로 20대 이후에 발생
- 생리 기간 내내 증상이 지속
- 생리통 외에도 생리불순, 생리량 증가 등 다른 이상 증상을 동반
- 진통제를 먹어도 아픔
- 생리통을 일으키는 증상 및 질환에 맞게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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