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응급피임약으로 불리는 이 약은 처음 나왔을 당시에는 '사후피임약'이라는 이름으로 쓰였다. 성관계 후 임신 가능성이 있는 상태에서 먹는 피임약이라는 의미다.
고농도의 프로게스테론 성분으로 만들어진 응급피임약을 복용하면 배란이 지연되거나 억제된다. 또한 착상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응급피임약 복용법
성관계 후 72시간 이내 복용해야 하며 되도록 24시간 이내에 먹어야 피임 효과가 좋다.
그러나 24시간 이내에 복용했어도 피임 확률은 90~95% 정도이므로 생리가 평소보다 2주 이상 늦어진다면 반드시 임신 여부를 확인해 봐야 한다.
응급피임약 부작용
응급피임약을 먹으면 어지러움증이나 피로감, 구토감,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복용 후 2시간 이내에 구토를 했다면 다시 복용해야 한다.
응급피임약을 먹는 많은 사람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앞으로 생길지도 모르는 약의 부작용이다.
3년 뒤 혹은 4~5년 뒤에 이 약 때문에 건강에 나쁜 영향이 있지는 않을지, 특히 나중에 아이를 원하는 순간 지금 먹은 이 약으로 인해 임신이 잘 안되는건 아닐지 하는 것들을 많이 걱정하게 된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지금 먹은 응급피임약은 다음 달 생리시작일까지는 많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다.
응급피임약 복용으로 갑작스럽게 고농도의 프로게스테론이 몸에 들어갔기 때문에 생리가 늦어지고, 드물게는 부정출혈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그 이후 생리가 다시 시작되면 우리 몸의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예전에 먹은 응급피임약의 영향이 거의 끝나게 되므로 점차 정상적인 생리 주기를 되찾아가게 된다.
응급피임약 주의할 점
응급피임약은 아무 떄나 손쉽게 먹는 약이 아니다. 정말 불가피하게 피임을 못 했을 때 어쩔 수 없이 복용해야 한다. 이 약을 한 번 복용했다면 다시는 가까운 시일 내에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다른 피임법을 고려해야 한다.
관계가 뜸하다고 필요할 때마다 사다 먹으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위험한 생각이므로 다른 피임 방법을 권한다.
한 월경 주기에 안에 한 번 이상 먹으면 이미 복용한 응급피임약으로 인해 깨진 호르몬 균형이 재복용한 응급피임약으로 더욱 깨질 수 있다.
부정출혈 증상 뿐만 아니라 생리 불순도 같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복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것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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