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막힘 알레르기 비염 오트리빈 & 피지오머 성분 차이점 사용법 부작용

 

점점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일교차가 커지고 있다. 계절이 바뀌면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간지러움, 코막힘, 콧물 등 괴로운 증상이 많지만, 가장 짜증나고 불편한 것은 역시 코 막힘이다. 

 

- 코 막힘은 비강 점막이 부어오르고 분비물이 많아지면서 발생한다. 알레르기 인자가 코를 통해서 들어오는 것이 면역 세포인 비만 세포에 감지되면, 비만 세포는 히스타민을 분비하게 된다.

 

 

 

- 히스타민이 분비되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관 투과성이 올라가며, 비강 점막은 부어올라 비강은 좁아진다. 삼출물이 많아지면서 점도가 낮은 콧물도 많아진다. 

 

- 이것이 자연스러운 인체 면역 반응으로, 알레르기 물질을 막아내기 위한 우리 몸의 최대한의 노력이다. 그런 의미에서 불편하긴 하지만 알레르기 반응을 무조건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과민하게 반응하는 알레르기라면 일반의약품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 알레르기 과민 반응으로 코가 꽉 막히면 호흡하기가 힘들다. 이로 인해 두통, 몽롱함, 집중력 결핍, 머리 무거움이 발생한다.

 

또 콧물은 앞쪽으로 흘러념쳐 괴로운 증상을 유발하고, 뒤로 넘쳐 기침을 유발한다. 이렇게 콧물, 코 막힘이 있을 때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표적인 외용제가 오트리빈비강분무액과 피지오머비강세척액이다.

 

 

1) 오트리빈비강분무액

 

 

1. 오트리빈 비강분무액 성분은 자일로메타졸린이라는 혈관수축제인데, 코 안에 분사하면 약물이 비강 점막으로 흡수되어 혈관을 수축시킨다.

 

2. 이것으로 인해 코가 뻥 뚫리게 되는 것이다. 지속 시간이 길어서 처음 사용할 때는 보통 10~12시간 동안 불편한 증상이 사라지고, 멘톨 성분이 들어 있어 상쾌한 느낌도 준다. 

 

3. 전신 반응 없이 국소적으로 작용하는 특징이 있다. 

 

 

4. 문제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것은 원인 치료가 아니라는 것이다. 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약을 사용할 때만 증상이 완화된다. 또한 오트리빈비강분무액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약재성 비염이 발생할 수 있다.

 

5. 많은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스프레이형 충혈제거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이유도 부작용 때문이다.

 

 

2) 피지오머비강세척액

 

 

1. 피지오머비강세척액은 멸균등장해수가 주성분이다. 멸균등장해수는 식염수처럼 체액과 동일한 삼투압을 가지고 있어서 점막에 분사해도 자극이 전혀 없다.

 

2. 미네랄이 풍부해서 점막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알레르기 인자가 배출될 수 있게 돕는다.

 

3. 당장 일어난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지 못하지만, 원인 물질을 제거하고 점막을 강화시킴으로써 차후에 일어날 알레르기 반응을 막을 수 있다. 

 

 

 

오트리빈 VS 피지오머...?

 

1. 결론적으로 만약 콧물, 코 막힘이 너무 심해 괴롭다면 오트리빈비강분무액을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사용은 절대 금물이다. 1주일 이상 연속해서 사용하지 않는다. 엄격하게 적용해 보면 2~3일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계절성 비염이 있다면 피지오머비강세척액을 사용해서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비강에 영향을 주지 못하도록 세척하는 것이 좋다. 

 

당장 효과를 볼 순 없지만 꾸준하게 사용하면 알레르기 증상을 최소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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