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변비 원인과 증상에 따른 변비약과 추천 조합 복용법 부작용

by 별밤다람쥐 2022. 7. 6.
반응형

 

우리의 일상을 괴롭히는 변비는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원인 중에 하나다. 

 

변비를 일으키는 원인은 기저 질환, 탈수, 스트레스, 약물, 다이어트 등 신체적 상태와 더불어 변의를 참는 것, 운동 부족 등으로 다양하고 복합적이다.

 

오랜기간 지속되는 변비라면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겠지만, 일시적으로 변비가 나타나 생활을 불편함을 초래한다면 약국에 있는 일반의약품으로도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

 

오늘은 약국에서 살 수 있는 변비약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 자극성 하제 + 대변연화제 복합 제제 - 장 운동 촉진

 

 

> 자극성 하제는 대장 점막을 자극하여 장 운동을 촉진하고 장에서 수분을 많게 해 변을 부드럽게 만든다.

 

둘코락스에스장용정과 같은 대표적인 변비약에는 자극성 하제인 비사코딜 성분이 들어 있으며, 복용 후 6~8시간 정도 지나면 효과가 나타난다. 

 

다음 날 아침에 변을 보려면 취침 전에 복용을 하면 된다. 

 

 

비코그린에스정에는 센나, 메이킨큐장용정에는 카산트라놀, 핑큐에스정에는 노회 성분이 더 들어가 있는데 이것들도 자극성 하제에 속한다. 

 

 

> 대장을 자극만 해서는 변을 보기 힘들다. 변이 단단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극성 하제에는 대변을 부드럽게 해주는 도큐세이트라는 대변연화제가 같이 들어 있다. 참고로 핑큐에스정에는 들어 있지 않다. 

 

 

 

자극성 하제 복합 제제를 사용할 때는 과도한 복통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변을 시원하게 보는 느낌 때문에 습관적, 장기적으로 남용하게 되면 창자의 신경과 근육에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전해질 불균형과 탈수를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지속적인 사용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자극성 하제는 대장에서만 작용할 수 있도록 특수하게 코팅되어 있다.

 

만약 제산제나 우유와 함께 복용하거나 쪼개어 복용하면 위나 십이지장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원형 그대로 복용하여야 하며, 대변 연화제의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충분한 물을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2) 팽창성 완화제 - 부피를 키워 장을 자극

 

팽창성 완하제는 복용시 소장과 대장으로 이동해 수분에 의해 부피가 커져서 장 운동을 자극하고 변의를 촉진한다.

 

차전자피가 대표적인 성분이며 아락실과립, 나이스과립, 루비락스과립에는 차전자피와 자극성 하제인 센나 열매가 복합되어 있다.

 

팽창성 완하제는 생리적인 현상과 가장 비슷하게 작용하므로 변비약의 1차 선택 약으로 주로 사용된다. 

 

 

> 팽창성 완화제를 복용할 때는 물 양이 충분하지 않으면 장에서 덜 팽창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물을 많이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 없이 팽창성 완화제를 복용하면 기도나 식도가 막히는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 장 폐색이나 궤양아 있는 사람은 절대로 사용하면 안된다.

 

 

3) 고삼투압성 완하제 - 수분을 모아 장을 자극

 

 

고삼투압성 완하제는 흡수되지 않는 대량의 분자가 물을 끌어당기는 성질을 이용해 천천히 변을 묽게 하는 완하제다. 고분자가 물을 끌어들여 장내 수분이 증가하면 결장과 직장의 배변 운동을 자극해서 변비를 치료한다.

 

물이 장으로 이동하는 상황은 배추를 소금에 절여 배추 속에 있는 물을 빼내는 것과 비슷하다.

 

 

> 고삼투압성 완하제 성분으로는 폴락스산에 함유된 마크로골4000, 듀파락이지시럽에 함유된 락툴로오스, 모비락스산에 함유된 폴리에틸렌글리콜, 베베락스액에 함유된 소르비톨 등이 있다.

 

고삼투압성 완하제는 인체 내로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전신 부작용이 드물다.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으로는 복부 팽만, 복통, 경련 등이다.

 

 

> 글리세린은 복용하지 않고 주로 관장약으로 사용된다. 고체나 액체 형태의 좌약은 15~30분 이내에 배변을 유도하는 것이 보통이다. 

 

 

4) 염류성 완하제 - 변을 묽게

 

 

염류성 완하제는 이온 삼투압에 의해 수분을 장으로 끌어들여 신속하게 변을 묽게 만들어 배출함으로 변비를 치료한다. 고삼투압성 완하제와 비슷하지만 30분 ~ 6시간 만에 나타나므로 효과가 빠라다는 장점이 있다.

 

 

내시경 전 준비나 독성 물질 제거에 염류성 완하제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복부 경련, 오심, 구토 등의 부작용과 전신으로 흡수되어 전해질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변비 증상 완화제로는 많이 사용되지는 않는다.

 

 

수산화마그네슘이 주성분인 마그밀정 등이 대표적이다.

 

 

 

5) 한약 제제

 

 

한약 제제는 다른 일반의약품과 병용해서 사용이 가능하여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 변을 보는 것이 심하게 힘들고 복통과 복부 팽만이 있다면 대승기탕

 

2. 변 보는 것이 어렵고 하복부 통증이 있다면 도핵승기탕

 

3. 소변량이 많고 변의가 적어지며 토끼 똥 모양의 변을 본다면 마자인환

 

4. 가스가 차고 복통이 간헐적으로 있으며 과민성 변비와 설사가 교대 된다면 계지가작약탕

 

5.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열이 많은 사람이 복부 비만이 되면서 변비 경향을 보인다면 방풍통성산

 

6. 쉽게 피로하고 기운이 없으며 배가 수시로 아프고 식은땀을 흘리며 입이 마르는 증상과 함께 변의가 적어지며 변비가 나타나면 소건중탕

 

 

 

만약 다른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변비약과는 2시간 이상 간격을 떨어뜨리는 것이 좋다.

 

만약 약을 사용했는데 효과가 없거나 출혈이 있는 경우, 7일 이상 사용했는데 변비가 개선되지 않는 경우, 복통과 메스꺼움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을 바로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한다. 

 

> 약을 복용하는 것만큼 생활 요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섬유질 섭취와 수분 섭취는 변비를 개선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변비에 좋은 음식으로는 통곡물, 귀리, 채소, 과일이며 이를 많이 함유한 음식을 많이 먹어 식이섬유량을 늘리고, 과자나 치즈, 육류 섭취는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한다.

 

 

> 1일 8잔, 2리터 정도의 물을 먹는 것을 목표로 하고 걷거나 가벼운 조깅을 하도록 하자.

 

변의가 있을 때는 바로 화장실을 가는 것이 좋고,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다. 소장과 대장 내의 균 균형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것 역시 좋은 생활 습관이다.

 

 

 

> 추천 변비약 조합

 

1. 여행이나 긴장 등 환경 변화로 인한 변비 - 둘코락스에스장용정, 비코그린에스정, 메이킨큐장용정 등 자극성 하제

 

2. 수분 섭취, 음식물 섭취가 적어서 생긴 변비 - 아락실과립 또는 듀파락이지시럽 + 한약 제제 마자인환

 

3. 음식물을 먹으면 팽만감이 심하고 변이나 방귀에서 냄새가 많이 난다 - 한약 제제 대승기탕 또는 방풍통성산

 

 

 

프로바이오틱스 효능 복용시간 권장량

강낭콩 키우기

꿀 프로폴리스 효능 영양성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