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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설사 하는 이유 원인에 따른 약 - 물 설사 복통 급성 만성 설사 생약 한약

by 별밤다람쥐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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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의 원인은 보통 삼투압성 설사, 염증성 설사, 운동성 설사, 분비성 설사 등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여름철 잘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대장균 등의 감염으로 인해서 장 점막이 손상되면 음식물의 흡수가 저하된다.

 

이런 흡수되지 않은 물질들은 물을 끌어당기는데 이로 인해 장내 수분이 많아 지면 설사를 하게 된다. 이를 삼투압성 설사라고 한다.

 

마그네슘이 함유된 제산제를 과다 복용하는 경우에도 나타나며 마그밀정 같은 변비약은 이 원리를 이용해서 변비를 치료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설사는 12~48시간 이내에 저절로 회복된다. 하지만 자가 치료해야 하는지, 빨리 응급실로 또는 병원으로 가야 하는지 판단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늘은 일반약으로 다스릴 수 있는 설사약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 로페라미드 정장제 - 비염증성 물 설사

 

 

장 분비 세포의 과도한 분비를 막고 장 운동을 저하시키는 성분으로는 로페라미드가 있다.

 

분비 세포의 분비량이 줄면 장내 체액량이 줄고, 장 운동이 저하되면 음식물이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흡수량이 늘어난다. 이로 인해 설사가 멎는 것이다.

 

로페라미드 성분이 함유된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로페라미드염산염캡슐이 있다.

 

 

> 성인 급성 설사인 경우 처음에는 로페라미드염산염 4mg( 2캡슐)을 먹고 유지량으로는 묽은 변이 있을 때마다 2mg (1캡슐)을 먹는다.

 

보통 1일 3~4회 투여하면 최대 8캡슐까지 복용할 수 있다. 9~12세 소아의 경우 처음 복용은 1캡슐로 하며 1일 3캡슐 이하로 복용한다.

 

로페라미드 캡슐은 주로 비염증성 설사에 사용한다. 열이 나고 점액, 혈변이 있는 염증성 설사의 경우 주의해서 사용한다.

 

 

2) 비스무트차질산 항균제 - 보통이 있는 세균성 설사

 

 

비스무트 차질산은 급성 설사 치료에 효과적인 성분이다. 비스무트차질산은 염산과 반응하여 옥시염화비스무트와 살리실산을 형성한다.

 

옥시염화비스무트는 위장관에서 흡수되지 않으면서 설사를 일으키는 세균에 항균 작용을 하고, 살리실산은 거의 대부분 흡수되어 소장 분비를 억제한다.

 

그러므로 비스무트차질산 성분은 무른 변을 완화시키고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일반 의약품 비스무트차질산 복합 제제에는 복통을 완화시키는 스코폴리아엑스, 베르베린 등의 성분도 함유되어 복통과 설사의 완화 효과를 증가시킨다.

 

> 대표적인 제제로는 후라베린큐엑스정, 폴리아린에프캡슐 등이 있다.

 

 

복용은 성인의 경우 1일 3회 2정씩 복용하며 4시장 이상 간격을 두고 복용하면 된다. 단, 비스무트차질산의 경우 살리실산으로 분해되어 흡수되기 때문에 아스피린에 민감한 환자의 경우 복용하지 않는다.

 

또 검은 반점이나 검은색 변을 보거나 혀가 검게 착색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것은 비스무트염이 세균이 만든 황화수소와 반응하여 나타난다.

 

> 착색된 혀의 경우는 부드러운 칫솔이나 혀 클리너로 제거하면 쉽게 제거된다. 

 

 

3) 니푸록사지드 항균제 - 복통과 후중감이 있는 설사

 

 

니푸록사지드는 장내의 정상 세균총은 파괴하지 않으면서 설사의 주요 원인균에 대한 항균 작용을 하여 감염성 설사에 효과를 보이는 성분이다.

 

보통 복통과 점액변, 후중감이 강한 설사를 할 때 사용한다. 니푸록사지드는 거의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위장관을 제외한 다른 부위에 항균 작용을 하지는 않는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에세푸릴캡슐이 있다. 성인의 경우 200mg 1일 4회 복용하며, 소아의 경우 연령에 따라 증감한다.

 

 

 

4) 흡삭성 정장제 - 복통 및 급성, 만성 설사

 

 

흡착성 지사제는 알류미늄 및 마그네슘의 이중 실리케이트로 구성된 천연 점토다. 장내에서 발생한 가스, 병원성 세균, 독소, 바이러스 등을 흡착 및 배설하는 효과로 복통 및 설사를 치료한다.

 

스멕타현탁액이 대표적이다.

 

성인의 경우 1일 3회 1포, 1세 미만은 1일 3회 3분의 1포, 1세 이상~2세 미만은 1일 3회 3분의 1포 ~ 3분의 2포, 2세 이상은 1일 3회 3분의 2포를 식간에 복용한다.

 

흡수되지 않는 제제로 부작용이 드물지만 간혹 변비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투약을 중단하면 회복된다. 다른 약물과 병용할 경우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시간차를 두고 복용한다.

 

 

5) 생약 제제 - 장내 항균 및 위장 운동 조절

 

 

설사 복통에 많이 사용하는 정로환은 크레오소트라는 목초액이 주성분으로 장내 살균 소독이 주역할이다. 그리고 나머지 생약 성분들이 염증과 위장 운동을 조절해 복통 설사를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백초시럽플러스도 복통 설사에 사용될 수 있다. 소화 기능을 강화시키는 쓴 맛의 생약인 황금, 황련, 황백이 함유되어 염증성 증상을 완화시키고, 감초가 복통을 완화시키며, 인삼, 육계는 위장관 운동을 촉진시킨다.

 

용담, 아선약은 노폐물 제거에 효과를 보인다.

 

 

 

6) 한약 제제

 

 

한약 제제의 사용은 다른 일반의약품과 병용할 수 있어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찬 것을 먹고 설사를 하는 경우라면 이중탕을, 갈증이 심하고 왈칵 쏟아지는 구토와 물 설사를 동반한다면 오령산을, 복통과 항문 작열감 등이 수반되면 황금탕을, 속이 메스껍고 답답하며 설사를 한다면 반하사심탕을 먹는다.

 

메스꺼운 느낌과 복통, 팽만감이 심하고 변에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대시호탕 등을 증상에 맞추어 사용할 수 있다.

 

 

> 만약 2일 정도 지나도 설사가 회복되지 않거나 과도한 배변 횟수, 탈수, 고열, 혈변 등이 나타난다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한다.

 

복통이나 설사가 잦은 경우는 장내 미생물 환경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하게 복용하는 것은 설사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감염성 설사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 위생에 철저히 신경 쓴다. 

 

 

 

위장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의 경우 익히지 않은 음식이나 찬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다면 스트레스와 긴장을 줄이고 음식 조절을 잘해야 한다.

 

 

◇설사약 추천 조합

 

1. 복통과 후중감이 있으면서 진흙 같은 설사 - 에세푸릴캡슐 + 황금탕

 

2. 물 설사가 여러 번 나며 갈증이 심할 때 - 로페라미드 성분의 정장제

 

3. 찬 것을 먹으면 설사하고 배에서 꾸룩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 이중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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