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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출산후 어혈 원인과 증상 & 어혈 제거방법 & 제왕절개 어혈

by 별밤다람쥐 202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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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어혈이란?

 

우리나라 사람에게만 산후풍과 산후 어혈이란 것이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여성에게 흔히 나타날 뿐이며 분만을 하는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게 어혈이다.

 

산후 자궁에서 일어나는 출혈을 막기 위해 적혈구는 쉽게 응집되는 형태로 성질이 바뀐다. 성질이 바뀐 적혈구는 크기가 커져 모세혈관에서 잘 순환되지 않게 된다.

 

이 때문에 조직세포에 영양공급이 되지 않고 결국은 노폐물이 쌓여 국소적으로 냉, 열, 저림, 마비, 통증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현상을 어혈이라고 한다.

 

> 어혈은 혈액이 산소와 영양분을 세포로 전달하는 기능이 약화되었거나 상실된 경우에 주로 나타난다. 또한 갑작스런 체력의 저하와 함께 한기의 엄습으로 증상이 악화된다.

 

어혈이 생기는 경우는 출산, 갱년기 장애, 외적인 타박상, 외과수술, 정신적 과도한 스트레스, 교통사고를 들 수 있다. 

 

산모의 경우 갑작스런 체력의 저하, 혈관 근육의 이완으로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다. 

 

 

어혈 제거방법

 

실내 온도를 따뜻하게

 

산모의 방과 아기의 방이 다를 수는 없다. 엄마가 있는 곳에 아기가 있게 되므로 엄마와 아기의 방 온도는 24~26도가 가장 적당하다.

 

산모의 방이 22도 아래로 내려가게 되면 혈관의 수축으로 어혈 제거가 어려워지게 된다. 어혈은 빠른 시간 내에 제거하여야 되며 혈관이 수축하게 되면 어혈의 제거는 더 어려워지게 된다.

 

> 잠이 잘 오고, 안정을 취하기에 가장 알맞은 온도인 24~26도를 유지하도록 하자.

 

옛 어른들이 산후 환경에 실내 온도를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는 것도 실내 온도가 낮음으로 해서 생기는 산후 후유증을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낮은 온도로 생기는 산후 후유증을 지나치게 높은 실내 온도로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체력이 약한 산모나 아기에게 높은 실내온도는 체온 조절로 인한 에너지 소모로 더 지치고 힘들게 할 수 있다.

 

> 환기는 하루 1~2회 꼭 해주고, 땀이 많이 날 때는 마른수건으로 바로 닦아낸다. 이부 자리는 일주일에 2~3회,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에 일광소독을 하여 뽀송하게 하자.

 

 

춥다고 어혈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어혈은 추워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추위 외에도 바람, 습기, 더위 등의 외부의 환경에 의하여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체력을 회복하기 전까지 적당한 실내 온도 유지가 중요하다.

 

 

땀으로 어혈을 제거할 수 있다

 

분만 후 온몸의 땀구멍이 열러 어혈과 독소를 밖으로 내보내 몸의 기능을 천천히 회복시키는 도중에 갑자기 찬바람을 쐬거나 찬물에 닿게 되면 모공이 닫혀서 모공호흡이 멈춰 버린다.

 

그러면 혈액순환이 어려워져서 어혈과 독소가 몸 안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

 

> 이때는 쌍화탕을 먹고 방바닥의 온도를 높이고 이불을 두껍게 덮고 땀을 내도록 한다. 몸이 찌뿌둥할 때 찜질방에서 땀을 내고 나면 시원하고 개운한 느낌이 드는 것도 땀을 통하여 어혈이 제거되기 때문이다.

 

 

제왕절개와 어혈

 

제왕절개한 산모도 어혈이 있다. 제왕절개한 산모는 진통을 겪지 않아서 관절의 이완도 없고 산후 어혈 또한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산모의 관절의 이완은 분만직후가 아니라 임신 말기부터 진행된다.

 

오히려, 수술하기 위하여 하는 금식과 관장, 수술에 대한 스트레스, 수술 후 염증 예방을 위한 낮은 실내 온도, 소화기계의 기능이 회복될 때까지 또다시 계속 되는 금식으로 자연 분만보다 어혈이 생길 수 있는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된다.

 

그러므로 자연분만 산모보다 제왕절개한 산모에게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붓기 빼는 호박은 삼칠이 이후에 

 

예부터 산후조리 음식의 대명사로 호박이 꼽힌다. 이뇨 작용이 뛰어나 부종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섬유질과 비타민A아 풍부하여 산후 변비 및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호박은 산후 즉시 먹는 것보다 삼칠일 이후에 먹는 것이 좋다.

 

어혈은 땀을 통해서 제거되기 때문에 호박을 먹고 소변으로 부종을 빼버리게 되면 땀을 통하여 어혈을 제거할 수 없게 된다. 적당한 땀으로 어혈을 제거하고 난 후 호박을 먹자.

 

호박을 먹을 땐 호박죽, 호박 중탕, 호박전 등으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

 

 

어혈 빼는 한약

 

만약 어혈 빼는 한약을 먹고싶다면 보약을 먹기 전에 먹도록 하자. 보약은 2개월 후에 먹으면 된다. 

 

 

> 부종이 빠질 때까지는 여름이라도 바람을 쏘이지 않도록 한다. 창문에서 들어오는 자연바람도 쏘이지 않도록 하자. 바람을 맞으면 몸이 아프게 된다. 

 

산후조리를 하는 산모의 몸은 항상 따뜻하고 건조하게 해야 한다. 여름에는 따뜻하게 난방을 할 필요는 없지만 바람이 몸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자연 분만이나 제왕절개 분만이나 산후조리의 원리는 같다. 제왕절개 분만이라 하여 산후조리를 소홀히 할 수는 없다는 걸 명심하고 항상 주의를 기울여서 빠른 회복에 힘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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