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자가치료법 치질약 - 연고 먹는 약 바르는 약 좌제 한약 생약

 

현대인이 앓게 되는 질환 중 치질은 높은 순위를 차지할 만큼 굉장히 흔한 질환이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어 하체로 혈액 흐름이 정체되기 쉬운 직장인이나 학생들, 대변을 볼 때 과도하게 항문에 힘을 주는 변비 환자, 임산부, 만성 음주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육식 위주의 식단을 가진 사람들은 치질에 걸리기 쉽다.

 

가벼운 항문 주위 불편함, 가려움, 통증, 출혈, 부종 등으로 치질이 의심된다면 일반의약품을 통해서 그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1) 초기 치질 - 먹는 약

 

치질은 항문 부위에 혈액이 몰려 혈관이 늘어지는 것이 원인이므로 혈관 상태와 순환을 개선하면 치질 증세를 예방하거나 완화시킬 수 있다.

 

 

1. 치센캡슐, 렉센엔캡슐은 디오스민 성분이 300mg 함유된 먹는 치질약이다.

 

디오스민은 혈관 탄력성을 개선하고 모세혈관 투과성을 정상화시키며 활성산소를 억제해 항염,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다.

 

즉, 항문 혈관 상태를 개선시켜 치질 증상을 완화시킨다. 1회 1캡슐을 1일 2회 복용하며, 증상이 심하면 1일 최대 6캡슐까지 복용할 수 있다.

 

> 임신 3개월 이후의 임산부나 수유부도 사용할 수 있다. 

 

 

2. 케이나정, 후바후바정은 헵타미놀, 은행엽추출물, 트록세루틴 성분이 복합된 먹는 치질약이다.

 

헵타미놀은 혈관수축제로 혈관이 늘어지는 상태를 개선시킨다. 은행엽추출물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혈관을 강화시킨다. 

 

트록세루틴은 디오스민과 비슷한 효과를 보이는 성분으로 혈관 수축 및 강화, 혈액 순환 촉진으로 치질 증상을 치료해 준다.

 

> 단, 헵타미놀이 혈관 수축 등의 작용을 하므로 갑상선 기능항진증, 고혈압, 빈맥 환자는 사용하지 않는다. 도핑테스트에서 검출되기 때문에 운동선수라면 복용시 주의한다. 위장 장애가 있으므로 1일 3~4회 식후 복용한다. 

 

 

3. 트록세루틴 3,500mg 단일 고함량 제제인 엘라스에이액과 디오스민과 헤스페리딘이 복합된 제제인 베니톨정도 있다.

 

 

2) 심한 항문의 불편함 - 좌제 & 연고

 

항문의 불편함 때문에 괴롭다면 국소에 사용하는 좌제와 연고로 신속한 효과를 보는 것이 좋다. 좌제와 연고는 다양한 성분으로 나오지만 세 가지 형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자극 완화제

 

렉센엔연고, 렉센에스좌제, 프라렉신크림, 프라맥스크림, 프라맥스좌제, 헤모렉스크림, 헤모렉스좌제 등은 프라목신 성분을 함유하여 치질로 인한 자극감과 통증을 감소시킨다.

 

 

2. 혈관 수축제, 국소마취제, 피부보호제, 항염증제의 복합 제제

 

푸레파연고, 푸레파A좌제, 푸레파레이숀H맥시멈스트렌스크림, 설간구구좌제, 프레스탑연고, 엑스칠플러스연고 등 잘 알려진 치질 연고와 좌제들이 대부분 여기에 속한다.

 

치질에 의한 자극감을 감소시키고 출혈을 억제하며 혈관을 강화시키기 때문에 가장 다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3. 세균 감염을 감소시키는 제제

 

프록토세딜연고, 포스테리산연고, 포스테리산좌제 등은 항문 주위에 세균 감염을 감소시켜 치료에 도움을 준다.

 

프록토세딜 연고는 국소마취제가 함유된 복합 제제고, 포스테리산은 박테리아 배양액 단일 제제다. 

 

 

> 연고 & 좌제 사용시 주의 사항 

 

•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건조한 항문, 직장 부위를 무색, 무취의 화장지나 부드러운 천으로 두드리거나 부드럽게 닦아 낸다.
• 직장 외부용 제품은 항문 주위와 항문관에 얇게 바른다.
• 직장 내부용 제품을 바를 때는 투약기나 손가락을 이용하여 제품을 직장 내에 삽입한다. 직장 내 투약기를 사용하면 손가락이 닿을 수 없는 부분까지 제품을 바를 수 있다.
• 직장 내 투약기 끝 부분에 연고를 바르면 부드럽게 삽입할 수 있다. 만약 사용시 통증이 있으면 기구를 사용하지 않는다.
• 의사의 지시 없이 일일 권장량을 초과하지 않는다.

 

3) 생약 & 한약 제제

 

1. 을자탕 -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한약 치질 치료제. 스트레스성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치질 치료에 효과적.

 

2. 진교창출탕 - 주로 열이 많은 사람의 치질에 사용. 음주나 흡연, 자극적인 음식 등을 많이 섭취해 변비와 함께 치질 증상이 유발된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음.

 

3. 보중익기탕 - 피곤하면 항문이 밀려나오는 사람.

 

4. 배농산급탕 - 염증이 형성된 사람

 

5. 계지복령환 - 고정 부위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 어혈성 환자.

 

6. 치지래과립 - 치질에 사용할 수 있는 생약 성분 복합 제제. 자근, 목단피, 칠엽수종자, 토코페롤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어혈을 제거하며 모세혈관을 강화하여 치질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줌.

 

 

 

4) 치질 예방법

 

치질 예방을 위해서는 10분이상 변기에 앉지 않기, 배변시 힘을 적게 주기, 섬유질과 물의 충분한 섭취, 일정 시간에 화장실 가기 등의 배변 습관이 필요하다.

 

이 외에도 항상 항문 청결을 유지하고, 쪼그리고 앉아 일하는 것 피하기, 따뜻한 물로 좌욕하기, 전신 유산소 운동하기 등으로 항문 혈관 순환을 촉진시키고 흡연, 과음, 자극적 음식 등을 피한다.

 

 

> 치질약 추천 조합

 

1. 반복해서 발생하는 치질 증상에는 치센캡슐 + 한약 제제 을자탕

 

2. 가려움과 통증, 부종으로 힘들 때는 푸레파연고나 푸레파A좌제 등 국소마취체 복합 제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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